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은 자궁 체부나 자궁 경부의 평활근 세포에서 유래하여 자라는 양성 종양입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에서 발견됩니다. 35세 이상의 여성에서도 40~50% 발견됩니다.
▣ 원인
왜 자궁근종이 생기는지, 그 윈인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근종이 자라는 데에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필요하다는 것만큼은 어느 정도 확실합니다. 인체가 에스트로겐을 많이 생산하는 가임기에는 근종이 좀더 크게 자라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는 폐경기에는 크기가 대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 종류
근종은 대게 자궁 안이나 자궁 근처에서 발견됩니다. 근종은 그 위치에 따라 자궁의 바깥층에 생기는 장막하 근종, 근육층에 생기는 근층내 근종, 자궁강의 안쪽에 생기는 점막하 근종으로 분류합니다.
▣ 암과 근종
근종이 암으로 변할 확률은 0.5%미만입니다. 이때 생기는 암은 평활근 육종이라고 하며 폐경 후의 여성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근종이 급격히 자란다는 것은 악성 변화를 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좀 더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며 자궁적출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자궁근종이 있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3 정도는 비정상 자궁출혈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 골반이나 아랫배에서 통증이나 압박감, 덩어리가 있는 느낌을 받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근종이 커지면서 일부 여성들은 아랫배가 튀어나오고 옷이 꽉 끼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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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양의 증가
생리 시 혈액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나 애기기저귀가 필요할 정도의 생리양이 많을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한편 여성에 있어서 일반혈액검사상 빈혈이 있는 경우 생리양이 많아서 빈혈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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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자궁출혈
비정상 자궁출혈은 근종과 관련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호르몬이상이나 자궁내막암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정상 자궁출혈이 있다면 자궁근종이 발견된 후에도 완벽한 검사를 통해 출혈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찾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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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에 의한 증상
근종이 아주 커지면 방광, 요로, 직장 등 골반 부위의 여러 곳에서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 방광의 수용력이 감소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이 급할 수가 있습니다. 또 뇨관이 계속 압박을 받는데도 근종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신장에 손상을 일으키 수도 있습니다. 자궁 아래 부위에 생긴 근종은 대장과 직장을 압박할 수 있으며 이는 장운동을 방해하여 변비나 치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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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근종이 급격히 자라기 시작하면 필요로 하는 혈액량도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근종이 변성을 일으키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작스럼고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근종이 변성을 일으켰거나 혹은 염증을 일으켰다는 표시일 수 있습니다.
크고 거대한 자궁근종은 성교 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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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근종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 안에 있는 점막하 근종이나 벽내 근종은 불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종 자체만으로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근종이 있더라도 그것이 불임의 원인이라고 성급히 판단하기보다 불임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은 없는지부터 철저하게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임 여성들에게 근종이 발견된다고 해도, 대개의 경우는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근종 제거 수술은 불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평가해본 후에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히려 수술이 골반 유착을 일으켜 임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단방법
자궁근종은 대개 골반 검진시에 발견됩니다. 그러나 난소의 암이나 장에 생긴 종양, EH 임신 초기에 커진 자궁을 근종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습니다. 근종을 확실히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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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검진
자궁근종이 있다고 하여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수술의 결정은 근종의 크기, 위치 및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통증이나 압박감, 불임, 과도한 출혈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여성이라면 정기 검진을 통해 근종의 크기가 심하게 변하지 않는지만 경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만간 임신을 하고자 하거나 폐경이 가까울 경우에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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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치료
근종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성선자극호르몬 유리 호르몬 유사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3-6개월 정도 사용하면 크기가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호르몬 치료는 약물을 끊으면 대개 수개월 내에 근종이 치료 전의 크기로 돌아옵니다.
성선자극호르몬 유리 호르몬 유사체는 뇌하수체를 억제하여 신체를 폐경 상태와 유사하게 만들기 때문에 안면홍조, 질 건조감, 기분의 변화, 골다공증 등이 생길 수 있어 장기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폐경 증상이 심할 경우 치료하는 동안 보조적 호르몬 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과다한 출혈로 인해 빈혈 증상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성선자극호르몬 유리 호르몬 유사체를 투여하면 질 출혈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호르몬의 사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근종의 크기가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크지는 않으나 월경과다가 있어 빈혈이 생긴 경우 자궁내막에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월경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황체 호르몬 분비 자궁내장치를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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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치료
근종은 가임기의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생기며, 폐경이 지난 후에는 크기가 저절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근종 때문에 자궁의 출혈과 통증, 비정상적 압통, 불임과 유산을 일으킬 때에는 수술로 제거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근종제거술 후 근종의 재발 확률은 10%정도이며 여성의 나이가 적을수록 혹은 근종의 수가 많을수록 재발의 확률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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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적응증
- 1. 혹이 큰 경우 (임신 16주 이상 크기)
- 2. 지속적으로 혹이 자라는 경우
- 3. 통증, 생리과다가 심한 경우
- 4. 만성통증, 부정기 자궁출혈
- 5. 2차 증상 : 불임, 습관성 유상, 빈뇨, 변비
- 6. 기타 악성가능성 의심
- 7. 암의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과 적극적 치료를 원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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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법
자궁근종은 주로 수술적 방법에 의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개복하여 자궁자체를 적출하는 자궁적출술이 가장 보편적인 치료발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앞으로 계속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며, 또한 앞으로 임신을 기대자지 않더라도 자궁이라는 여성의 기관이 없어짐에 대한 여성들의 정신적 상실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원 자궁근종센터에서는 내시경과 자궁경을 이용하여 자궁울 그대로 보존한 채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은 자궁근종의 크기와 발생부위를 고려하여 크게 3가지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복강내시경하 자궁근종절제술
- 자궁내시경하 자궁근종절제술 : 주로 점막하 자궁근종에 적용되는 시술로써 복강내시경수술에 비해 수술이 간단하고 입원기간이 짧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미니복부 절개와 복강내시경술을 병용한 자궁근종절제술 : 대부분의 자궁근종이 복강내시경이나 자궁내시경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내시경으로 접근이 어렵거나 시야가 확보되기 어려운 경우 과거의 개복술처럼 복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4cm 미만으로만 절개한 다음 복강내시경으로 수술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3가지 방법으로 수술할 경우 대부분의 경우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자궁적출로 인한 불임이나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상실과 같은 문제점이 전혀 없습니다.
수술비용은 비싸지 않은지
본원은 포괄수가제를 도입하여 포괄수가에 따른 내시경수술 경비는 비싸지 않습니다
입원기간
수술방법에 따라 입원기간이 다양하며 환자의 수술 후 경과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가능합니다. 복강내시경 수술은 수술소견에 따라 충분한 환자의 회복을 위해 7~8일정도 입원하게 됩니다. 자궁경의 경우는 복부절개가 필요 없으므로 당일 퇴원 혹은 1일입원정도면 충분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 일상생활(직장생활)이 가능한 날짜
복강내시경 수술의 경우는 퇴원 후 1주면 간단한 일이 가능하며 4주면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수술시간
복강내시경 근종절제술 1시간-1시간 30분, 복강내시경 자궁적출술 1시간-2시간
일단 수술하지 않고 지켜보기로 한 경우 정기 진료날짜
일단 처음 혹이 발견되면 주치의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단기간에 한번 내원해서 확인하여 빠른 속도로 자라는 혹인지 확인한 후 이후에 3-6개월 혹은 12개월마다 정기검진하게 됩니다. 정기 검진 시기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미레나 삽입술
미레나는 하나의 상품명이지만 세계에 유일한 자궁내 치료겸용 루프입니다. 주 기능은 수년간 일정하게 Levonogestrel이란 약물을 꾸준히 직접 자궁에 투여해 주기 때문에 생리통, 생리과다를 호전시켜줍니다. 특히 폐경이 가깝거나 수술을 원치 않을 때 상담 후 해당이 되는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이 저절로 사라질 수 있는지
물론 자궁근종이나 선근종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이 오면 그런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엄밀히 말하면 사라 진다기 보다는 사이즈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정크기 이상이 되면 혹으로의 혈관이 형성되고 독자적으로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저절로 사라지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자랄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술 후 복부에 상처가 남게 되는지요?
질을 통한 방법은 복부에는 전혀 절개하지 않으며, 복강내시경을 통한 경우 5mm-1cm 정도의 절개가 요구되지만 이 역시 상처는 남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