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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선생님(?!) 칭찬하고 싶습니다.
작성자환자보호자
작성일2021-05-28 20:55:59 조회수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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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글을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7일 목요일 오후에 아버지 모시고 코로나백신 접종하러 병원에 들렸습니다.
병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접종은 이쪽이 아니라 하셔서 조금은 언짢은 맘이 들었습니다.
호흡기 클리닉쪽으로 찾아서 들어갔을때 너무 밝게 인사해주시고 안내주시던 분이 계셨는데
처음본 저희 아버지에게도 아버님 ~이라는 호칭으로 듣기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딸 입장에선 감사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접종하러 오신 다른 분들과 함께 서 있는데 , 저희 아버지 연세와 비슷하신 어르신께서 주사맞고 술 마셔도 되냐 , 소주 한병은 되지 않겠냐, 주사가 많이 아프냐 등등 물어보시는데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정말 친딸처럼 혹은 정말 자주 보았던 사람처럼 대화를 이어 나가주시는 모습에 옆에서 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주사 다 맞고 나갈때에도 안녕히 가세요~라고 밝게 인사해주시니 기분좋게 병원을 떠났습니다.
(다같이 내려오신 어르신들도 나가면서 참 싹싹하네 라고 한마디씩 하시더라구요)

비닐 옷을 입고 계셔서 이름이 잘 보이진 않았는데
예쁜빨간 꽃? 무늬 같은 반팔 옷을 입고 계셨습니다.
좋은 문화병원에 근무하시는 친절하신 직원 분들로 인해 연세 있으신 아버지 혼자 병원을 갈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걱정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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