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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 성형외과 박태서 선생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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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예랑 | ||||
| 작성일 | 2021-01-28 23:09:17 | 조회수 |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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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된 아가를 둔 엄마입니다.
돌 전에 아기 볼에 뾰루지가 생기더니 없어질 줄 알았는데, 자꾸 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 근처 소아과, 피부과를 가니 모기질종이 의심된다며, 조금 더 큰 병원가서 전신마취 후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뾰루지인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거 였는데,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 들어본 질병이라 검색도 많이 하고 물어도 보고 했는데, 알아볼수록 아기가 어려서 전신마취를 하고 제거를 해야한다는 사실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머릿속이 하얘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구요. 여러 병원을 알아보다가 좋은 문화병원을 알게 되었고, 박태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것처럼 전신마취하고 제거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선생님께서 제 마음을 좀 더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얘기해주신 것 같아요. 사실 간단한 수술이라고 다들 그랬지만, 아기엄마인 저는 머리론 이해했지만, 마음 속으론 나름 큰 수술이었지라 너무 무섭고 막막했는데.. 또 사실 마취부분때문에 가족들이 어린 아기인데 무슨 마취냐고 안된다고..의견도 안 맞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서 선생님과 상의 끝에 수술을 한 번 미루고, 더 커지게 되서 이제는 제거를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재방문하게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제가 불안해하는 마취에 대한 위험성이라던지 걱정스러운 부분들을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셔서, 저도 조금은 마음을 놓고 수술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피부과를 갔을땐 ‘전신마취해서 째서 제거해야합니다’ 라는 간단 명료한 말과 큰 병원 가보시라는 말을 들었을땐 전신마취에 대한 안 좋은 기사나 자료들만 눈에 보이고 너무 걱정되서 눈물도 나고 미치겠더라구요. 이제 저희 아기 흉터 안 남게 제가 잘 관리를 해줘야하겠지만, 그 전에 선생님께 저희 아기 진료때부터 선생님덕분에 조금은 내려놓고 수술 결심을 할 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 저희가 멀리서 오는거라 수술일정도 저희한테 맞춰주시고..ㅠ 남편말을 들어보니 수술실에서도 아기가 많이 울어서 달래주시려고 노력도 해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저의 감사함을 담아 글을 써보았는데, 글솜씨가 없다보니 두서없이 써내려갔네요. 큰 내용은 없지만, 그냥...오늘 하루쯤은 선생님께서 더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써봅니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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