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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으로 만난 첫 아이가 100일이 넘었습니다.
작성자크리스탈
작성일2024-04-08 13:19:03 조회수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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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대 자궁근종이 여러개 있었던 산모였습니다.
작년 벚꽃이 피던 이시기에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을 시작하였고
구자성부원장님과 친절한 난임센터 직원들을 만나서 1차만에 운좋게 임신이 되었습니다

임신 중 여러번의 입원을 하며 난임센터 졸업 후 일반산모병동으로 바뀌면서 기존에 진찰받았던 선생님들이 아닌 병원내에서 젊은 축에 속하는 남경일 과장님으로 바뀌어서 처음에는 솔직히 떨떠름했습니다.

조기 진통은 출산때까지 퇴원을 못한다는 말이 많았고 기약 없는 퇴원일을 생각하며 두려움과 불안감이 많았는데 오전시간이나 점심시간때 입원중인 저를 매일 만나러 와준 남경일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면회가 제한되어 남편보다 더 자주 봤고, 오실때마다 질문이 없냐고 오늘 컨디션은 어떠냐고 물어봐주셔서 고마웠습니다. 1평짜리 커텐 속에서 한달 넘게 지내면서
하루 걸어주시는 그 한 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찰과 초음파 검사시에도 잘 몰라서 질문도 못하는 저에게 제몸에 대해 먼저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입원 중간에 근종통으로 심하게 아파서 앓아누웠을때도 의사로써의 견해와 아기 걱정을 저 만큼이나 해주셨고, 매일 퇴원 하고 싶다는 저에게 지금 퇴원하면 애기 만나기 힘들다고 살짝 겁도 주셔서 딴 생각없이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결국중간에 대학병원으로 전원으로 가게 되었지만, 대학병원에 가는 걸 걱정하기보단 친절했던 9병동 간호사들과 선생님과 헤어져야하는 게 큰 걱정이었습니다 . 남경일 과장님은 제가 살면서 만났던 의사 중에 가장 좋은 의사였습니다. 나중에 만나서 감사인사를 꼭 한번 드려야지 생각만 계속 했네요 ..

많은 환자 중 그저 한명의 환자일텐데 매너리즘에 빠진 직업정신으로 대해주지 않으셨음에 감사드린다고, 아기를 만날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아기는 대학병원 니큐에서 잘 퇴원을 했고, 며칠전에 100일이 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크리스탈은 30주에 1.6 키로로 태어나 오늘로 교정일 한달이 지나며 5키로가 되었습니다

바쁜 월요일 지치는 일주일의 시작이지만, 선생님께 감동 받았던 마음을 애기 잘때 글을 올려봅니다. 변치 않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두루 돌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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