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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 산부인과 남경일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9병동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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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진유림 | ||||
| 작성일 | 2024-03-07 18:25:19 | 조회수 | 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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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든분들이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5년전쯤 자궁 수술을 개복으로 했었고 1년에 한번씩 점검을 받고 있었습니다. 부산으로 이사와서 내 자궁점검차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가 '적출이 답이다, 재수술은 수술했던 병원으로 가서 해야한다."는 얘기에 듣고 "어떻게야 하나?, 병원을 3시간 왕복씩하면서 다닐수 있을까?, 그냥 폐경전까지 참아봐?(통증이 한달에 10일 이상이라 이건 아니긴 했어요ㅠ)"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열 검색을 시작했더랬습니다. 여러병원을 알아보다가 예약이 가장 빠른 "좋은문화병원"을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사실 기대는 안했어요. 처음간 병원도 작은 병원은 아니었던지라 이곳도 그러겠지, 그냥 원래 병원 갈 생각으로, 한번 더 실망할 마음으로 간거였어요. ㅠ 하지만 제 걱정과 무색하게 너무나 쿨하게 "수술하자. 어려운 수술이 아니다 " 라며 수술전까지 생리 안하는 주사 맞으라며, 저 그날부텀 완전 행복의 시작이었어요~ 안아팠거든요. 그리고 수술방 구경하는거 좋아해서 신나있었어요. 하핫~ 힘든수술이었다고, 하지만 잘됬다고 얘기하셨고 매일 아침 휘리릭 오셔서 보고 가주시고 제가 궁금할만한거 다 얘기해주시고 진료때 인제 괜찮을거란 말씀 너무 안심되었고 멋지셨습니다. 수술후 9병동으로 갔고 간호사님들, 보호사님들, 위생관리사님들, 급식사님들의 모두 너무 따뜻하게 안부도 물어봐주시고 부탁드린거도 잘들어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호다닥 회복했습니다. 주사맞고 수술하고 회복하고 하니 어느새 부산온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시에서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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