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궁o종 제거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이틀 된 환자입니다 부끄럼이 많아서 작성자 이름은 한 글자만 블라인드 쳤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집으로 돌아와 감사 인사를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나 생각하다가 홈페이지에 와보니 이렇게 좋은 메뉴가 있었네요 남경일 선생님 덕!분!에! 마음 편하게 수술 잘~~~ 받고 회복해서 돌아왔습니다^^ 선생님을 만난 지 고작 1~2주인데도 정말 편하게 해주셔서 오래 봐온 지인처럼 친숙했고 귀한 말씀도 많이 해주시니 정말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엄지척!! 건강하게 살아온 제가 병원을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남경일 선생님 같은 분을 처음 봬서 신기하기도 하고 고대유물을 발견한 기분이랄까요? 자상하시고 재밌으시고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던 고마우신 분 ♡ 업무가 바쁘실 텐데도 어쩜 그리 세세하게 설명을 잘해주시는지 묻지 않아도 꼼꼼하게 말씀을 다 해주셔서 추가질문을 드릴 게 없었습니다! (몰라서 못물어보는건 비밀.. 헤헤) 제가 좀 엉뚱해서 시답잖은 질문도 자주 드렸을 텐데 일일이 설명해 주셔서 너무 죄송스럽고, 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궁금보따리가 조금은 풀렸습니다만, 저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ㅋㅋ) 감사하게도 내년에 임신이 되어서 또 만나 뵐 수 있게 된다면 그때 또다시 귀찮게 해드리렵니다! 입원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퇴원하기가 싫었다면, 도x자 취급을 받을까요?^^ 많이 걸어야 한다는 미션을 받고 먹고 자고 걷고 자고 걷고 지루할 틈 없이 지냈는데 벌써 퇴원하는 날이라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수술하고 첫날밤엔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는데, 수시로 간호해 주시던 손길이 기억납니다. 한 분 한 분 성함을 모두 여쭤보진 못했지만 9병동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제 건강 상태를 매일 체크해 주신 간호쌤들! 제 손과 발이 되어주신 보호사 여사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올해는 임신도 해봤고 이렇게 좋은 분들만 인연이 되어서 행복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훗날 좋은 시간 좋은 곳에서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용! |